때야
물파스같은 형 있으면 설명 좀.
상식을 위해.
자본주의. 공산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데
위키백과읽으면 더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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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야//
마르크스는 '사회(인류 역사변화의 근본적 동력)'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경제'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인류가 거쳐 온
사회의 역사단계를 단순화시켜 사회 구조와 그 본질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생산양식 이라는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노예제 => 봉건제 => 자본주의 => 사회주의 => 공산주의>
이것이 마르크스가 생각한 인류역사를 '생산양식' 중심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상당한 배경지식이 요구됩니다. ... 다시말해
우리가 마르크스를 이해하려면 헤겔을, 또 헤겔을 이해하려면 칸트를 ~ 또 칸트가 서있는
지점에서는 대륙 합리론, 독일 관념론, 영국 경험론을 이해해야 합니다. ...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과거로 회귀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 지점에 이르러 어쩔 수없이
탈레스, 데모크리토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과 같은
기원전(before Christ)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들과 한 번쯤은 차를 마셔야 될 상황에까지 가게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만간 명쾌하게 정리하여 시리즈 글로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너 빨갱이 새끼지?"
저는 네이버,다음,네이트 같은 여러 포털과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가볍게 '빨갱이'를 언급할때마다 아쉽고 답답한 마음이 참 많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물어야할 외침은 "빨갱이란 무엇인가?"가 되어야 합니다.
"쟤가 바로 빨갱이 새끼다!" 라고 외치는 순간 진리를 추구하는 우리의 물음은 상대적 가치로 주저앉게 됩니다.
"섹스란 무엇인가?"를 물었을때 우리는 번식, 쾌락, 사랑 등으로 사유가 확장됩니다.
그리고 다시 "사랑, 쾌락, 번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 하지만
"누구와 섹스 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 순간 섹스는 잃어버린 주인 찾기처럼 상대적 가치에 갇혀버려
사유의 확장은 거기서 멈추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대상에 대해 소유주(누가 빨갱이인가?)를 찾는 물음보다
진리추구적(빨갱이란 무엇인가?) 물음은 엄청난 사유의 결과물을 요구하게 되는
대단히 무거운 질문인 것입니다. ... 더불어 님의 질문은 진리추구적 물음이라
편리한 검색이나 사전적 정의 차원으로 단순하게 답하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응집된
물음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정리해서 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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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물파스 피셜) 빨갱이란 단어 툭하면 입에오르는 머저리들 보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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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아니오 ~ 맥락을 잘못 짚으셨습니다.
툭하면 빨갱이라는 단어를 입에담는 사람들이 피곤한게 아니라
툭하면 빨갱이라는 단어를 입에담는 사람들 대다수가 역설적으로 빨갱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한다는 점이 답답하다는 거죠. ~ 이는 마치 '정당제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자한당과 민주당을 (맹목적으로)추종하는 사태와 유사하며, 인권과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삼청교육대'의 부활을 꿈꾸는 사태와 궤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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