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6일 목요일

한글에 대하여


1917년 일본의 호소에이츠키 교수가 영문법을 들여와 일본에 번역소개하고
일제시대대 한국에도 뿌려진다.
일본은 영문법을 보고 일문법도 정리하게 된다.

그리고 해방후 그것을 번역한것이 한국 영문법의 시발점이다.
그 영문법을 시발점으로 일본처럼 한국어문법도 정리하게 된다.
일제시절은 한국어를 없앨생각을 했었고 그전에는 조선(한문중심)이어서
한국문법의 정리는 역사가 짧다.

영어와 한국어의 가장큰 차이점은
영어는 사실 정보를 전하는데 발달한 언어이고
한국어는 감정 정보를 전하는데 발달한 언어다.

영어쓰는 민족이 호전적 민족(해적)이라서 정보전달에 언어발달의 의미를 두고 발전했다.
정보 전달에 목숨이 왔다갔다 했으니까.
간단한 예로 주어다음에 바로 문장의 결론-동사가 온다.
사역동사같이 남에게 명령을 내리는 동사는 일부러 틀린 문법-한문장에 동사가 2개-을
사용해서 처리할 정보를 강조하게 했다.
거리를 표현할때도 동서남북, 마일등을 사용한다.

한국은 농경정착 민족이라서 집단생활을 해서 정보전달보다는
주변인들의 감정을 전달 공유하는데 의미를 두고 발전했다.
그예로
영어에는 의성어 의태어가 거의 없다.(아예없진 않고)
의성어 의태어를 동사가 대신한다.
미국 만화를 보면 땅을 치면 효과음으로 콰광 이런거 안넣고
grooooooooooooound! smash!
노크 소리도 똑똑 안그러고 knock knock 이런식이다.
한국어는 의성어 의태어가 정말 많다.
감정을 전달하기에 얼마나 훌륭한지 모른다.
유튜브에 호롤로로 할머니를 처보면 의성어 의태어로
얼마나 감정전달이 훌륭하게 이뤄지는지 알수 있다.
동사변화, 형용사 변화가 무쌍해서 미묘한 감정을 전달할수 있고
동사도 끝에 위치하기때문에 말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살필수 있다.

언어는 색깔은 있어도 높이는 없다.

그래서 하는말인데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한국어와 한글을 살리고 싶다면
좀 애국심을 걷어내고 봤으면 좋겠다.
훌륭한 문자체계이고 언어이지만
다른나라 언어나 문자를 아래로 내려볼만큼
대단한 언어와 한글도 아니다.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서 쓰다보니 디지털언어로는 영어와 일본어 보다는 딸리고
단순하게 표음 문자로만 쓰기에는 표의문자에 기인한 단어가 너무 많다.
그리고 감정전달에 용이하다보니 말장난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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